경인통신

안광률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스마트오피스 구축, 단계적 도입으로 안정적 정착 기반 필요”

"도교육청 공무원 대상 조사 결과 자율좌석제보다 고정좌석제 선호 높아"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6 [16:18]

안광률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스마트오피스 구축, 단계적 도입으로 안정적 정착 기반 필요”

"도교육청 공무원 대상 조사 결과 자율좌석제보다 고정좌석제 선호 높아"
이영애 | 입력 : 2021/11/16 [16:18]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16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행감 총괄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오피스’ 구축이 충분한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안광률 의원은 “현재 도교육청은 남부 신청사 건립을 진행하면서 내년부터 신청사와 북부청사를 모두 스마트오피스 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스마트오피스 구축에 대한 직원 의사를 확인해보면 자율좌석제보다 고정좌석제 유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업무환경을 스마트오피스로 전환해나가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직원 수요와 일치하지 않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은 업무환경 적응과 만족도 등에서 상당한 부작용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지난주 행감 일정에서도 제언한 바와 같이 일괄적인 추진보다는 북부청사 한 층만이라도 스마트오피스를 시범 도입해 먼저 운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추후 부서별 업무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성, 실용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해 현재 150개교에 이르는 학교 신설 수요가 있고 특히 경기도의 학교 시설 공사가 전국의 30%에 육박지만, 이를 수행할 시설관리직 공무원이 턱없이 부족해 학교 행정실과 교육지원청 간 갈등이 잦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원활하고 전문적인 학교설립 및 공사 추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조직으로써 시설국 신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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