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최승원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상하수도 개선 필요"

만족도평가 항목 중 상하수도 부식정도의 주민 불만족이 31.8%로 가장 높아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6 [18:05]

최승원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상하수도 개선 필요"

만족도평가 항목 중 상하수도 부식정도의 주민 불만족이 31.8%로 가장 높아
이영애 | 입력 : 2021/11/16 [18:05]
경기도의회 최승원 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원 의원(더민주, 고양8)은 16일 진행된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1기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상하수도 시설개선 및 약수터 수질 검사결과를 도민들에게 적극 알릴 것을 촉구했다.

이날 최승원 의원은 ”1기 신도시가 입주 30년 차에 접어들면서 거주민 대다수가 아파트, 도로 및 배관시설 등 기반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1기 신도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상하수도 부식정도’에 따른 불만족도가 31.8%로 다른 분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 “경기도 차원에서 1기 신도시 노후화 지역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개선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어진 질의에서는 “녹물 없는 우리집 개량사업의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들었는데, 도민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예산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승원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약수터 수질점검 결과 약 30%가 음용 부적합으로 나타났는데, 전체의 1/3이 부적합인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현재 물환경정보시스템에 검사결과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에는 실효성이 떨어지므로 검사결과 음용 부적합인 약수터를 도민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보도자료를 배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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