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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운선 경기도의원, “미래의 일자리 환경은 다양한 직업 확보 방향이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7 [13:17]

남운선 경기도의원, “미래의 일자리 환경은 다양한 직업 확보 방향이어야”

이영애 | 입력 : 2021/11/17 [13:17]
경기도의회 남운선 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운선(더불어민주당, 고양1) 의원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도민들이 다양한 직업을 추구할 수 있도록 참여소득 도입을 제안하는 한편, 도비를 지원받는 사회적 기업들을 경기도의 정책 집행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남운선 의원은 “미래의 직업 형태는 평생직장보다는 여러 직업을 전직하거나 겸업하는 형태”라며 "금전적인 제약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돌봄, 교육, 봉사 등 공익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대가로 참여소득을 지급해 직업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제실이 고민해 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남운선 의원은 이어 “최근의 소비 경향은 환경보호를 위해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것으로 보다”며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중 다회용 배달용기를 제조하는 곳과 경기도주식회사가 협업해 배달특급에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다른 배달앱들과 차별화를 도모함으로써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경보호에도 선도적으로 나설 수 있음"을 강조한 뒤 "익산시가 요소수 제조 업체와 협약을 통해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음을 들어 경기도가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류광열 경기도경제실장은 "참여소득의 경우 사회적 대화나 합의가 전제돼야 할 부분"이라며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담론과 공평한 기회를 주었는데도 발생하는 소득격차를 어떻게 해소하는가의 담론은 서로 다른 차원의 이야기로, 변화하는 시대에 노동자들에게 어떻게 기회를 부여하고 그 기회가 어떻게 소득으로 연결될지는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답변했다. 

 

류광열 국장은 이어 "요소수 공급망 확보와 다회용기 제작 사회적 기업 활용 등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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