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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오산시 대표예술교육 ‘뮤지컬라이프’12일부터 초등발표회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7 [11:45]

오산문화재단, 오산시 대표예술교육 ‘뮤지컬라이프’12일부터 초등발표회

이영애 | 입력 : 2021/11/17 [11:45]
오산문화재단, 오산시 대표예술교육 ‘뮤지컬라이프’12일부터 초등발표회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오산문화재단에서 실시한 2021년 2학기 뮤지컬 라이프 초등학교 결과발표회가 지난 1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세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오산시 초등학교 15개 학교, 58학급에 뮤지컬 수업을 지원해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약 10주간 20시간에 걸쳐 전문적인 뮤지컬 지도를 받았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2021년 진행한 뮤지컬 라이프 수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그간의 운영 과정과 아이들의 성장 모습도 엿볼 수 있도록 하며 8개 초등학교는 영상제작에 참여한다.

올해로 뮤지컬 특화사업 교육 6년 차를 맞이한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기존 뮤지컬을 각색한 ‘헤어스프레이’와 ‘그리스’, ‘맘마미아’ 시작으로 지난해 시나리오 작업까지 참여하며 학생들의 힘으로 일궈냈다. 

 

지난해 오산 지역 특성을 살린 뮤지컬 라이프 교육성과 공유 전용채널 ‘오뮤라(OMULA) TV’ 개설해 학생 시놉시스 소재 창작 뮤지컬 콘텐츠 제작 창작뮤지컬 2편 및 각색 뮤지컬 1편 등 3편의 뮤지컬 콘텐츠를 전용 유튜브 채널인 ‘오뮤라TV’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3편의 뮤지컬은 우리가 평소에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휴대폰이 살아 숨 쉰다는 기발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 ‘휴대폰과 나’와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의 원인인 ‘우리 대화를 하자’에 이어 ‘누가 죄인인가!’를 뮤지컬 갈라 형식의 내용을 담아 제작했다.

지난 1학기 뮤지컬 작품은 시야를 넓혀 학교폭력 금지를 주제로 친구와의 우정을 다룬 작품부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로맨스, ‘젤리랜드’로 잡혀간 엄마를 구출하는 판타지 어드벤쳐 등 다양한 주제로 각 학급별 13개의 작품을 촬영했으며, 촬영된 작품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결과발표회에 참여한 세미초 교사는 “이번 발표회에서 아이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고, 앞으로도 뮤지컬 라이프 수업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교육성과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대표는 “뮤지컬 라이프 운영으로 지역사회에서 오산형 뮤지컬 교육 성과모델의 기반을 다지게 된 지 벌써 6년 차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교육도시 오산에서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발표회와 영상제작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무대 소품과 무대 메이크업, 의상 준비, 안무, 연기, 조명, 음향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교육도시 오산의 문화예술교육의 힘을 발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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