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식 경기도의원, "88세 만학 재학생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숙연"방송통신중 출석수업 참관. 만학도 할머니의 솔선수범한 모습이 진정한 인성교육...꼭 대학까지 학업을 이어가시길 기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민주, 광명4)이 지난 13일 매주 실시하는 방역봉사를 마치고 출석수업이 진행중인 광명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를 방문했다.
유 의원은 학교를 둘러보고 쉬는 시간을 활용해 윤병훈 교장과 함께 현재 3학년에 재학중인 올해 88세(34년생)의 만학도 박정완 할머니를 만나 담소를 나눴다.
문희숙 학생회장도 “맏언니인 박정완 할머니를 끝까지 모시겠다”며 “박 할머니는 같은 반 급우들에게도 맏언니로서 늘 모범이 되고, 집에서도 박 할머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손자, 손녀들이 이를 본받아 스스로 공부를 한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이어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마음 먹어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박 할머니를 통해 많은 걸 배우게 된다”며 “한 쪽 눈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박 할머니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대학까지 무사히 졸업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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