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천과 광주와 여주, 도자문화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문화지역을 세계적 문화지대를 형성해 가는데 인접 도시들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광주시 신동헌 시장과 여주시 이항진 시장에게 제안했다. 엄태준 시장은 17일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3개 시 단체장들과 공동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엄 시장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프랑스의 프로방스 등 문화적 독창성이 큰 지역에 별칭이 붙은 것처럼 경기도 도자문화가 세계적인 유산 가치가 있는 만큼, 세계인들로부터 문화적 별칭을 얻을 수 있도록 3개 시가 더욱 긴밀하게 문화정책을 연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천·광주·여주가 연대하여 현재까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경강선GTX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이천시는 일명“경강선GTX”라고 불리우는 경강선 계량화 통해 GTX를 유치하자는 엄태준 시장의 발상을 전문가들로부터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GTX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여주 이항진 시장에게 경강선GTX가 여주 역시 그 수혜지역이 될 수 있으며 여주 발전에 강력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음에 여주시에 공동연구용역 제안을 하고 여주시가 이에 동의하면서 그 동안 논리가 부족해 다소 느슨했던 광주-이천의 초기 GTX 연대는 강력한 연대로 전환됐다. 사실상 이 때부터 경강선GTX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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