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용찬 경기도의원, 그린벨트내 불법 개조 비닐하우스 화재 위험 지적

김 의원 "소방과 특사경이 신속히 단속에 나서 화재 예방에 힘써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1/17 [15:58]

김용찬 경기도의원, 그린벨트내 불법 개조 비닐하우스 화재 위험 지적

김 의원 "소방과 특사경이 신속히 단속에 나서 화재 예방에 힘써야"
이영애 | 입력 : 2021/11/17 [15:58]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은 지난 16일 경기도 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북부소방재난본부, 균형발전기획실,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린벨트 내 불법 개조 비닐하우스 문제를 질의하며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용찬 의원은 “현재 광명시 그린벨트 내 불법 개조 비닐하우스가 2432개소가 있는데 특사경에 그린벨트 내 불법 건축물 단속 권한이 있음에도 제대로 단속하고 있지 않다”며 공정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 발언 내용을 재차 언급한 뒤 “소방과 특사경이 신속히 그린벨트 내 불법 건출물에 대한 단속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창고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사전에 제대로 단속만 했어도 이와 같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등 소방력 소모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현재의 업무 만으로도 경기 소방의 업무는 과중하다”며 “사전에 신속한 단속을 통해 화재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섭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그린벨트 내 불법 건축물에 대한 단속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소방에서도 그린벨트 내 불법 건축물에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공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지만 그린벨트 내 불법 건축물 해소에 특사경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조속히 단속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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