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민 경기도의원 "다회용기 지원사업 내실화 필요"양 의원, 음식배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확대 추진 필요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민주, 수원8)은 23일 경기도 환경국 예산안 심의에서 1회용기 사용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감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회용기 지원사업의 부실한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추진방식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양철민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기의 급증으로 쓰레기 대란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양 의원은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해서 쓰레기를 잘 처리하는 것보다 쓰레기 발생량 감소를 위한 정책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1회용품 사용량 감소를 목적으로 화성 통탄 신도시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배달특급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업’의 사업추진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배달특급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배달특급 가맹점에 다회용기를 대여해 주고 이를 수거하고 세척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다회용기를 사용한 소비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2146건의 주문을 처리했으며, 2022년에는 국가보조사업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각각 50%씩 부담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면서 “시설 설치비 등 초기투자비는 있지만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거점수거방식으로의 전환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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