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 '오순도순 기억다락방'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은 인지 훈련과 원예활동, 작업치료, 이음활동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초평마을 건강이음터 내 치매안심센터 분소에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회(화, 목요일) 오후 3시간씩 3개월간 운영했다. 센터는 또 특화사업으로 동요를 주제로 한 입체컬러링북을 자체 제작해 인지자극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하는 등 치매환자의 과거기억 회상을 도모하고 뇌 기능 자극, 재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억을 채우는 동요 입체 컬러링북』을 시범 운영했다.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음이 많이 밝아졌고, 용기도 얻었다"며 "졸업식은 아쉽지만 다음 프로그램에도 꼭 다시 참여 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쉼터 프로그램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3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의 수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돌봄 제공을 위해 치매환자와 부양 가족을 돕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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