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의 발, 연안여객선 지원 확대한다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연안여객선사에 200억 원 규모의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용보증 개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3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여객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용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연안여객선사는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어들어도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축하기 어려워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연안여객선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3일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전체 63개의 연안여객선사 중 2019년에 비해 2020년, 2021년 평균매출액이 감소한 선사를 대상으로 최대 2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다만, 자본잠식상태이거나 한국해양진흥공사 거래제한(국세·지방세 체납, 임금체불 등)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연안여객선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저 보증요율(0.5%~0.7%)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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