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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 화성시 포도재배 농가들과 간담회 가져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13 [21:44]

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 화성시 포도재배 농가들과 간담회 가져

이영애 | 입력 : 2021/12/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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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화성미래발전포럼은 13일 경기도 화성시 포도재배 농가들과 포도농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송산면에 위치한 코리요협동조합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와 김시권 햇살드리 화성송산포도연합회장, 이완용 사무국장 등 포도농가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가들에 따르면 화성시 송산포도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화성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인력부족과 지자체의 재정 지원 감소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가 대표들은 "시의 포도 농가에 대한 지원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현재는 예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1000원이 드는 포장비용에 고작 2원 지원하는 셈"이라며 "화성시의 포도는 시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각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화성시의 포도 축제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 중에 하나였는데 이제는 유야무야 해졌다""화성 포도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축제가 기획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도 농가들은 최근 출범한 화성시 농어업회의소에 포도 농가는 제외된 부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대표는 "화성시에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있듯이 송산포도는 시민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화성시의 명물 중에 하나"라며 "송산포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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