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D-1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3/10/29 [20:43]

화성시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D-1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3/10/29 [20:43]
화성시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D-1
 
선거 하루 전인 29일 각 당 후보들은 마지막 민심 모으기에 나났다.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는 향남 동오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조암 5일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1130분 향남의 남부노인복지관(관장:황준호)에서 노인 200여명에게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서 후보는 이어 오후 2시 봉담 하나로마트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13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주민들이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면 제발 좀 싸우지 말고 여야가 오손도손 국정을 논의해달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화성시민께 공약한 것은 당장 내년부터 (가시화되도록) 실천할 것이다. 특히 신분당선 전철을 이곳 봉담과 향남까지 연장하는 것을 내년부터 착수하겠다. 이것이 화성발전을 위한 제가 그리는 제1의 청사진이다.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50분 내에 서울 강남에 도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화성발전을 위한 공약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 후보는 이날 봉담과 향남 구석구석을 다니며 마지막 순간까지 발품유세를 이어갔다.
오일용 민주당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현대차연구소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남양 샘터교차로 사거리, 조암 RPC(미곡종합처리장), 조암장, 궁평리 상가, 매향리 선착장 주변상가 등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세일정을 진행했다.
오 후보는 또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손학규 상임고문, 문재인 의원 등과 동행하며 기아자동차 퇴근인사를 비롯 홈플러스 주변상가를 돌며 상인, 시민들에게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이어 저녁에는 늦은 시간까지 봉담읍 와우리 태천 프라자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한 데 이어 봉담 하나로마트 합동유세로 마감유세를 펼쳤다.
오 후보는 집중유세를 통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투표만이 권력을 이길 수 있다. 그래서 투표는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권리라면서 내일은 거꾸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시계를 바로잡는 날이다. 낙후되고 침체돼있는 화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달라. 선거투표혁명으로 대한민국의 희망과 소중한 가치,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역설했다.
‘48시간 쉼 없는 선거운동을 선언한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는 29일 새벽 120분겨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찾아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이날 현대자동차연구소와 팔탄의용소방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인근 등지에 유세 활동을 벌인 홍 후보는 유신부활 국정원정치 심판할 유일한 노동자 출신 후보임을 강조한 뒤 어려운 사정은 비슷한 처지에 있거나 있어 본 사람이 헤아릴 수 있다.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박 정권에 맞서 노동자와 연대할 홍성규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이번 재보선 운동기간을 돌아보며 화성시민들의 수준이 정말 높다. 진보당에 대한 각종 음해와 왜곡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민들은 진보당과 제 손을 기꺼이 잡아주셨다진보당은 화성시민들을 믿고 민주주의를 사수하고 서민생활을 지키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홍 후보는 투표 당일인 30일 오후까지는 자택에서 쉬고, 이날 저녁 8시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 운동기간 고생한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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