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박재만 경기도의원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통해 노인 편의 증진에 경기도가 앞장서야”

박재만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노인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14 [17:03]

박재만 경기도의원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통해 노인 편의 증진에 경기도가 앞장서야”

박재만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노인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영애 | 입력 : 2021/12/14 [17:03]
박재만 경기도의회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만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노인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지원 조례안'이 14일 356회 정례회 4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박재만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스마트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 기기 교육 사업에 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최근 음식점이나 마트, 편의점 등의 상점에서 ‘키오스크’를 가동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코로나19 백신 예약에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의 활용이 필요하며, 방문자 출입 명부 작성에도 QR코드 인증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지만, 문제는 이제는 필수가 된 스마트 기술과 비대면 생활 방식에서 노인들이 소외돼 식당에서 음식 주문을 포기하고 돌아선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모바일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77.1%이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8.6%로 취약계층 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실에 맞춰 일부 지방자치단체, 노인복지관, 노인관련 단체 등에서는 스마트폰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존재한다.

박재만 의원은 “스마트 기술은 우리 삶에 편리함을 주고 있고, 이제는 필수적인 기술이 됐다”며 “하지만 기술에서 소외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제는 경기도 차원에서 어르신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지원해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재만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전국 최초 조례로, 향후 타 지자체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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