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병권 권한대행, “올해 편성된 소비·투자 분야 예산 적극 집행해야”12월 15일 경기도 재정 신속집행 시·군 점검회의 개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15일 도청에서 31개 시 · 군 부단체장들이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재정 신속집행 시 · 군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예산집행이 중요하다”며 “각 시 · 군의 주요 집행부진 사업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소비․투자 분야 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여달라”고 강조했다. 시 · 군을 포함한 경기도의 4분기 소비·투자분야 신속집행 평가 목표액은 모두 4조 6850억 원으로 경기도 6202억 원, 시·군 4조 648억 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설정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총 목표액 26조 5000억 원 중 경기도는 17.7%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추가 집행가능 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경기도 50억 원 이상, 시·군 30억 원 이상 시설공사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기성금과 선금을 확대 집행하기로 했으며, 시설공사에 필요한 철근 수급의 어려움 등 시·군이 겪고 있는 예산집행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이런 조치가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 목표액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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