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동탄SRT·GTX 접근 교통터널 잇단 개통

지난 15일, 운암-세교지구 만나는‘삼미터널’개통...필봉터널, 2022년 1월 개통해 오산-동탄 10분으로 단축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16 [23:57]

오산시, 동탄SRT·GTX 접근 교통터널 잇단 개통

지난 15일, 운암-세교지구 만나는‘삼미터널’개통...필봉터널, 2022년 1월 개통해 오산-동탄 10분으로 단축
이영애 | 입력 : 2021/12/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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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가도 오산시는 지난 15일 운암지구와 세교지구가 만나는 삼미터널(시도11호선) 완공을 기념해 개통식을 진행했다.

 

삼미터널(시도11호선)의 출발지인 세교19단지 동측 일원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의장, 구범서 LH 오산사업단장,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교1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LH가 사업비 457억 원을 들여 4년여 만에 완공한 삼미터널(길이 250m, 왕복 2차선)은 운암지구(금오대교) ~ 세교1지구(세교 19단지)를 연결하는 터널로 세교 주민의 운암지구와 시립미술관·문화예술회관 등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삼미터널과 함께 필봉산을 동-서로 관통하는 필봉터널(길이 142m, 왕복 6차선)은 내년 1월 개통예정으로 오산 세교1지구(세교 19단지)와 화성 동탄산업단지를 잇게 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세교지구동탄신도시 소요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돼 두 지역이 단일 생활권으로 통합되는 효과와 세교지구 주민들의 동탄역SRT 이용과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수도권 전철 1호선(오산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두 지역의 특화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화성시를 거쳐 수원시를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트램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산시와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을 했으며,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29일 국토교통부에서 향후 10년간(20212030)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사업을 최종 반영돼 광역교통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향후 분당선이 연장(기흥~동탄~오산)되면 망포~동탄~오산역 구간 트램과 함께 SRT, GTX-A노선, 인덕원선과의 연계가 이뤄지면 시민들의 강남·사당권 접근성과 출퇴근 교통편의는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운암지구와 세교지구를 연결해 오산 동부권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삼미터널과 내년 1월 완공 예정으로 동서간 생활이음의 시작인 필봉터널의 개통은 시민여러분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이라며 “24만 시민과 함께 한반도의 단전인 오산을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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