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들이 해양사고 대응 등 현장 임무수행 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개선된 안전헬멧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양경찰청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가형 안전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함에 따른 안전성 및 시인성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약 1년간 기능 개선을 위한 수차례의 사양조정 등 시행착오와 시범 착용을 거쳐 지난 10월 대국민 접촉 빈도가 가장 높은 연안해역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개선된 안전헬멧 보급을 완료했다. 안전헬멧은 특수강화 플라스틱 재질로서 환풍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야간 임무 시 식별 향상을 위해 해양경찰 표기 반사 스티커가 부착됐다. 해양경찰청은 “현장 경찰관들의 만족도가 높고 국민들의 인식도 좋은 점을 감안해 현재 연안해역 함정에만 보급된 개선된 안전헬멧을 내년부터 배타적경제수역, 파출소 등 모든 현장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개선·보완을 거쳐 더욱 향상된 안전헬멧이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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