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부겸 국무총리,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에 적극적 역할 요청...박병석 국회의장 면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올해 첫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2/18 [17:57]

김부겸 국무총리,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에 적극적 역할 요청...박병석 국회의장 면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올해 첫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
이영애 | 입력 : 2022/02/18 [17:5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4시 국회 국회의장 접견실로 박병석 국회의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 총리는 “절박한 입장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분들의 절규를 외면할 수 없다”며 “이분들이 원하는 추경안이 여·야간에 의견 차이가 있더라도 타협을 통해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님의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분들의 고통 경감차원에서 정부에서는 3월말로 종료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조치 시한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과 절박한 취약계층들의 절규를 여·야 모두 되새겨야 한다”며 “그 분들에게는 근본적인 대책 못지않게 당장 한 모금의 물, 한술의 밥이 더 급하다. 월요일에 있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만한 합의에 이를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먼저 정부가 가져온 16조 플러스 알파를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대선이 끝나고 당선자가 요청한 사안을 여·야가 존중해 처리하는 ‘先처리-後보완’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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