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시·군별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설치 완료…24시간 상담체계 구축

도, 재택치료 급증에 따라 보건소 인력 1,094명 추가 투입.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운영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2/22 [22:51]

경기도, 시·군별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설치 완료…24시간 상담체계 구축

도, 재택치료 급증에 따라 보건소 인력 1,094명 추가 투입.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운영
이영애 | 입력 : 2022/02/22 [22:51]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재택치료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보건소 인력을 15.1% 늘리고 31개 시군별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설치를 완료해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확진자 증가로 보건소 전화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확진문자 통보를 받으면, 병의원 안내·격리해제일 안내 등 모든 사항에 대한 문의는 24시간 운영 중인 시군별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9일 방역 및 재택치료 개편 이후, 기존 보건소 인력 7226명에 1094명(15.1%)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8320명의 보건소 인력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도는 또 31개 시군별로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497명이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연락처는 도나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영철 국장은 이날 가평 정신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12일 가평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입소자와 종사자 428명 중 3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입소자는 285명이며, 270명은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됐고 15명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됐다.

입소자 확진자 중 확진 후 7~8일이 지난 183명의 격리해제 현황을 분석해보면, 시설 내에서 재택치료 의료기관과 연계해 7일 차에 격리해제 된 사례가 173명(95%),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복귀한 사례 2명(1%), 현재 치료 중인 사례 8명(4%)이다. 

해당 시설 입소자 확진자 285명 중 3차 접종자는 282명으로 약 99%가 3차 접종 완료자였다.

류영철 국장은 “7일 차에 격리해제된 경우가 95%로 높게 나타나는 것은 3차 접종 효과로 분석된다”며 “3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께서는 4차 접종에 신속히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2일 0시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코로나19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1160만9730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86.1%에 해당하며, 추가 접종자는 790만707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58.6%다. 

지난 14일부터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4차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경기도는 48개 보건소별로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오는 28일부터 도내 요양시설 1680개소에 대한 방문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1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5935개며, 현재 3081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병상 가동률은 52%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11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21일 18시 기준 605명이 입소해 있다. 

21일 18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109개며,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는 24개소를 운영 중이다.

22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0명 증가한 2359명이다. 

2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만9562명 증가한 65만55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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