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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특사경, 불량 고춧가루 판매업소 적발형사입건 15개소, 행정처분 5개소, 불량고추 가루 등 355kg 압류
양심불량 김치 제조업체들이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한양희)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11월 13일부터 일주일간 도내 김치 양념류 제조・유통 업체 206개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20개소를 적발했다. 3일 특사경에 따르면 위반 내역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사용하다 적발된 곳이 2개소, 유통기한을 최고 9개월까지 임의로 연장하거나 유통기한을 표시 하지 않고 제품을 제조, 판매한 업소 6개소, 원산지 표시위반 2개소, 작업장 위생불량 2개소,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8개소 등이다. 용인시에 있는 D업소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액젓을 깍두기 등에 사용하다 적발됐으며 안성시 소재 A식품은 고춧가루 1700kg를 생산하면서 당초 설정된 유통기한을 6개월이나 무단 연장 표기해 판매했다. 시흥시 B업소도 양념류 2500kg를 생산하면서 유통기한을 불법으로 9개월이나 연장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특사경은 B업소가 보관 중이던 제품 290kg를 압류했다. 경기도특사경 관계자는 “이중 15개소를 형사입건하고 5개소는 관할 시·군에 통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며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계절 성수식품이나 다소비 식품 위주로 중점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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