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서부서, 노래방 업주 협박한 보도방 업주 검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0 [15:41]

화성서부서, 노래방 업주 협박한 보도방 업주 검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2/10 [15:41]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지난 7일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한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경부터 최근까지 약 10년 동안 노래방업주들에게 자신들이 관리하는 보도방을 이용토록 하고 이를 어길시 단합해 도우미를 소개받지 못하게 하면서 노래방 불법 영업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봉담, 와우리 노래방 34곳 중 20여 곳 업주가 화성 서부서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불거졌으며 일부 업주는 "경찰이 1년여 동안 단속을 하지 않아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화성서부서 강력팀장은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동네조폭을 뿌리 뽑아 영세 상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동네조폭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있으면 경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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