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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갑신정변 13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5 [20:02]

수원박물관, 갑신정변 13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2/15 [20:02]
갑신정변 13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이 오는 18일부터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갑신정변의 주역인 홍영식(洪英植, 1855 ~ 1884)과 그의 아버지 홍순목, 형 홍만식 등과 관련된 자료 238점을 선보인다.
수원박물관은 지난 2011년 홍영식의 후손 홍석호로부터 관련 유물을 기증받아 2년여에 걸친 유물정리와 연구를 거쳐 이번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갑신정변의 현장과 경과와 결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며 2부에서는 갑신정변의 무대이자 개화당의 근대 개혁 의지가 담겨있는 우정총국 관련된 유물과 근대 우정제도의 변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표와 우편물들을 볼 수 있다.
3부는 김옥균․박영효․홍영식․서광범․서재필로 대표되는 갑신정변의 주역 5인방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며 김옥균의 유품 종 최초로 공개되는 12폭 서화 병풍과 마지막 유품인 망명중 사용한 바둑판 등을 볼 수 있다.
끝으로 4부에는 수원시에 기증된 남양홍씨 기증 유물 중 홍순목․홍만식․홍영식 삼부자와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특별기획전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2개월 여간 진행된다.
전시 관련 문의는 수원박물관(031-228-4150, 412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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