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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경기도당, 긴급 논평 발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7 [23:53]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긴급 논평 발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2/17 [23:53]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이 정당해산심판 선고기일 지정 관련 긴급 논평을 냈다.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은 “정당해산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19일로 지정됐다. 11월 25일 최종변론을 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충분한 심의절차 없이 서둘러 선고기일을 잡았다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박근혜 정부가 정당해산심판 청구의 핵심 근거로 내세운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은 아직 대법원 확정 판결도 나지 않았으며 지난 2심 재판부에서는 ‘RO’와 내란음모가 없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정당해산 심판의 핵심 근거에 대한 형사적 판단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과연 충분하고 공정한 심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은 “특히 해산심판 선고기일이 잡힌 시점을 주목한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 대선개입으로 국민촛불이 타오르던 2013년 8월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조작사건을 터뜨렸다. 그리고 2014년 11월, 정윤회 등 십상시 국정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또다시 진보당 강제해산을 강행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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