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신작만화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

엉뚱하고 개성 강한 귀신 선생님과 4학년 친구들의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8 [18:54]

신작만화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

엉뚱하고 개성 강한 귀신 선생님과 4학년 친구들의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2/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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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입주작가인 남동윤 만화가가 숨 가쁜 일상에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휴식 같은 신작만화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주)사계절출판사)을 선보였다.
이번 신작은 남동윤 만화가가 2011년 어린이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똥윤이 삼촌의 만화 보따리’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작품을 1년 넘게 전면 재수정하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붙여 단행본으로 출간한 작품이다.
엽기적이지만 알고 보면 인간적인 귀신 선생님과 조상현, 정려은, 남동식, 박소혜, 장동곤 등 엉뚱한 매력을 뽐내는 4학년 1반 아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개성 넘치는 그림체와 색감으로 그려냈다.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에는 특별한 한 명의 주인공이 없이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동윤 작가는 “아이들에게 경쟁을 강요하고 혼자만 주인공이 되길 권하는 우리 사회에서 작품에서나마 특정한 주인공을 없앴다”며 “아이들 모두 하나하나 소중하고 개성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새 학년 첫날 첫 인상부터 귀신처럼 무섭고 엽기적인 성격의 선생님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 ‘우리 선생님은 귀신?’편, 과학 실험실에서 유출된 정체불명의 가스로 인해 아이들이 쓰러지자 범인을 찾아나서는 공부벌레 재호의 이야기 ‘범인을 찾아라!’편 등 12편의 이야기 속에서 순수하고 엉뚱한 아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 편식을 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할머니처럼 늙어버리거나 얼굴이 변한 이후 뒤늦게 채소를 먹게 되는 ‘소시지 더 주세요!’편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가질 수 있도록 심어주는 작품이다.
만화 중간 중간 들어 있는 놀이와 부록 ‘진짜 놀이 만화’는 친구와 가족의 관계를 좀 더 가까이 이어 주는 역할을 한다.
4학년 1반 아이들과 함께 탐험대가 돼 우주 공간을 모험하며 미로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을 하면서 디지털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남 작가의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은 전국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계절 출판사(031-955-8568)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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