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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발, 명품화를 위한 힘찬 날갯짓

‘2014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 신제품개발 완료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22 [23:20]

부산신발, 명품화를 위한 힘찬 날갯짓

‘2014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 신제품개발 완료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2/22 [23:20]
부산시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 시동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명품화 사업 최종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2014년도 사업 참여 5개 기업의 신제품이 베일을 벗고 ‘힘찬 날갯짓’을 위한 경연의 장으로 마련된다.
‘명품화 사업’은 지역 신발기업에 대한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등 개발지원으로 부산브랜드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3억 9800만 원 규모로 경쟁력 있는 지역 신발업체 발굴·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명품화 사업 참여기업인 △에이로는 ‘발바닥 지압 기능 워킹화’ △자이로는 ‘족부 밀착형 아이스 스케이트화’ △HS인터내셔널은 ‘다기능 솔 교체 신발’ △온누리산업은 ‘이중돌기 지압 슬리퍼’ △국제글로벌은 ‘REXUMA 낚시화’를 통해 각 브랜드 특유의 기술이 접목돼 기존 신발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중 에이로의 ‘워킹화 스파이더’는 개발과 함께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 받은 9개의 돌기가 발바닥을 자극해 지압하는 ‘스파이더’는 스타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고자 걸그룹 크레용팝,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스타킹’ 등 출연자들이 신는 등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제글로벌의 ‘REXUMA 낚시화’는 낚시화의 대명사인 일본제품들을 능가한다는 국내 동호인들의 호평 속에 2014 BISS의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신기술상을 수상하는 저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시장에서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HS인터내셔널은 패션신발 브랜드인 ‘CONMOTO’를 예술작가 작품들과 코라보레이션을 통한 명품패션브랜드의 신호탄으로 다기능 솔 교체 신발로 패션기능을 강조했다. 온누리산업은 발의 피로회복을 위한 이중돌기 지압기능으로 신발산업이 나아갈 Footcare산업의 하나인 한방기술과 신발산업의 접목기술로 다양한 고객층을 견양하고 있다. 자이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발맞춰 자사의 인라인스케이트에 대한 특화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아이스 스케이트용 부츠개발로 고가부츠의 대중화를 통해 동호인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 특화기능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발돋움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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