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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대송습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25 [23:43]

안산 대부도·대송습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2/2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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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국가지정 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한다.
최근 환경부에 따르면 안산시 대부도·대송습지가 ‘2014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안산시 대부도는 100km에 이르는 수려한 해안선과 광활한 갯벌을 만날 수 있으며 대부해솔길과 대송습지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대송습지는 현재 람사르습지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서해안 최대의 습지지역으로 큰고니, 큰기러기 등 130여종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안산시는 오는 2015년 1월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환경부, 지역 환경·관광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세부 방안을 수립한 뒤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대부도·대송습지와 연계된 생태관광 인프라와 생태관광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가 2014 생태관광지역에 지정돼 경기권 최대 생태관광지역 조성에 탄력이 붙었으며 안산 대부도를 경기도 관광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생태관광지역은 안산 대부도·대송습지, 고창 운곡습지, 괴산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 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 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 마을 등 5개소며 환경부는 2015년부터 3년간 생태관광 컨설팅, 홍보, 재정지원(연 1억 원 내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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