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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오산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사죄하라!’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2/26 [13:43]

김지혜 오산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사죄하라!’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2/26 [13:43]
김지혜 오산시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산시민들에게 백배 사죄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김 의원은“지난 19일은 오산시의회 개원 이래 가장 치욕스러운 ‘날치기’ 예산이 통과된 날이었다”며 “이날 오산시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민주주의를 처참히 유린하고 이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오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손정환 위원장, 김명철 부위원장, 이상수·김지혜·장인수·김영희의원은 17일간 13회에 거쳐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 중 불요불급한 예산액 9억 5995만 1000원을 여야 합의하에 삭감키로 했다”며 “하지만 당초 삭감키로 한 예산 중 특정 지역 일간지들의 전광판 광고료와 일회성 축제 예산 등 8억 3589만 4000원을 부활시키는 내용의 수정예산 안건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장인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문영근 시의장과 김영희 의원이 찬성해 이를 통과시켜 여야 합의를 파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번 수정 통과된 예산안이야 말로 시민의견 수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과 오산시의회 회의규칙에서 정해진 의사진행 발언과 질의토론 기회마저도 주지 않는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장의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방해로 인해 시민의 대표로서 무력감마저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당초 합의한 삭감 예산을 특별위원회에 회부 시켜 조속한 시일내에 공청회를 개최하고 정말로 필요한 예산인가에 대해 시민들의 의사와 뜻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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