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 무창포항 ‘국가어항’ 반열 오른다

해수부 예비 대상 선정…어항 인프라 지속 확충 기대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1/04 [13:27]

충남 무창포항 ‘국가어항’ 반열 오른다

해수부 예비 대상 선정…어항 인프라 지속 확충 기대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1/04 [13:27]
충남 보령 무창포항이 국가어항 반열에 오른다.
4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무창포항을 어업기반 거점어항 개발 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전국 10개 항을 예비 국가어항으로 지정했다.
무창포항은 지난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시설 노후, 관광객과 낚시어선 급증에 따른 접안시설 협소와 지역 어선과의 마찰, 항내 퇴적으로 인한 어선과 레저 선박의 입·출항 불편, 주차장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새로운 어업·레저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재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지정에 따라 무창포항은 올해 상반기 중 국가어항으로 지정 고시되고 오는 8월에는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무창포항 재정비 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무창포항은 특히 어항 개발 수요나 개발 후 기대효과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예비 국가어항 중 우선개발 대상 상위 5개 항에 포함, 사업 추진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무창포항은 어항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며 어업 생산 기반과 어선 안전 수용률을 높이고 어업인 편의 제고, 다양한 관광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국가어항이자 어촌지역 6차산업화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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