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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화성갑 위원회(위원장 오일용)가 주민들의 불편사항들을 듣는 정책간담회를 위해 8일 남양읍 활초리를 찾았다. 이날 활초리 마을회관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 지역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위해 6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였다. 마을의 한 주민은 “시에서 마을별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활초리는 손해보는 것 같다”며 “넓은 지역이고 사람도 많은 만큼 신경을 더 써줘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활초리는 15호선 도로공사의 민원이 많았다. 집 바로 옆에 2미터 높이의 도로가 생기면서 먼지와 소음 등에 시달리고 자신의 농지로 가는 길이 없어지는 상황도 있었다. 특히 시의 예산 수립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수용된 토지의 보상 문제 등 새 도로와 관련된 여러 가지 불만사항들이 생겨났다. 자원센터도 문제다. 주민들은 자원센터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인근으로 대형 트럭들이 질주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빈번한 상황으로 과속방지턱이나 굽은 도로의 볼록거울 설치 등 안전대책도 시급하다. 홍난파 생가 문제도 제기됐다. 시에서 용역을 줘 관리하지만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의 수거가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들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개천과 농로의 도로포장문제, 마을안길의 보수공사 문제, 마을의 몇몇 가구들이 상수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 등이 제기됐다. 오 위원장은 “일찍부터 찾아뵙고 주민여러분들의 말씀들을 들었어야 하는데 늦어서 죄송하다. 꾸짖어 달라”며 “화성시와 경기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등을 통해서라도 우리 주민들의 불편사항들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 관계자들과 오일용 위원장, 노경애 시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들은 간담회가 끝나고 홍난파생가, 15호선 도로예정지 등 현장들을 점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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