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 서해 ‘황금어장’ 만든다

올해 인공어초시설 사업 등 4개 사업에 92억 원 투입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1/11 [12:22]

충남, 서해 ‘황금어장’ 만든다

올해 인공어초시설 사업 등 4개 사업에 92억 원 투입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1/11 [12:22]
충남도는 올해 서해바다 수산자원 조성사업으로 인공어초시설 사업, 연안바다목장조성 사업, 수산종묘방류 사업, 바다숲조성 사업 등 4개 부문에 92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올해 추진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세부적으로 △인공어초시설 7개 해역 132㏊ 40억원 △연안바다목장조성 2개 해역 460㏊ 20억원 △수산종묘방류 5개 해역 15억원 △바다숲조성 124㏊ 17억원 등이다.
인공어초시설 사업은 어획량이 비시설지 대비 3~5배 높게 나타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보령 학성리·석대도해역, 서산 고파도해역, 당진 장고항리해역, 서천 마량리 해역, 태안 도황리해역, 홍성군 궁리해역 등 7개 해역 132㏊에서 실시된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보령 외연도·육도해역, 서산 천수만 해역, 당진 난지도해역 서천 마량해역, 태안 남면해역 등 6개 해역 5924㏊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개 해역에 200억 원을 투자해 5646㏊ 규모의 연안바다 목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보령 육도해역과 당진 난지도 해역에 대해서는 오는 2017년까지 매년 각각 10억씩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수산종묘방류 사업으로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등 6개 해역에 15억 원을 들여 조피볼락, 참게, 넙치, 대하 등 서해에 적합한 어종 1억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며 보령 녹도해역 등 124㏊에 사업비 17억 원이 투입해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바다숲 조성 사업은 갯녹음 심화해역의 생태계 복원,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해역특성에 맞는 해조류와 해중림초를 식재·시설해 수산 생물을 산란과 서식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조성사업은 훼손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추진이 중요하다”며 “자원이 풍부한 서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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