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천시, 미래 100년을 설계하다

좁은 도시공간 효율적 재편, 문화특별시 부천 정체성 공고히, 안전제일의 도시 구축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1/14 [14:33]

부천시, 미래 100년을 설계하다

좁은 도시공간 효율적 재편, 문화특별시 부천 정체성 공고히, 안전제일의 도시 구축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1/14 [14:33]
22사본 -부천시 새해 기자회견 4.jpg

부천시 김만수 시장은 지난 14일 새해기자회견을 열고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날 부천시 발전 계획에 대한 종합 계획도 발표했다.
 
▣ 효율적인 도시 공간구조 재편
부천시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GTX 노선과 병합해서 타당성 검토 용역 중으로 올 8월이면 결과가 나온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인천IC부터 신월IC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부천구간 5.8km가 지하화 되면 지상 공간 9만평이 녹지대로 확충 된다.
이는 중앙공원 크기 두 배다. 오정동 군부대 10만평도 2017년까지 이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공간재편으로 부천시는 30만평의 공공용지를 확보 할 수 있다.
아울러 △상동영상단지 개발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소사역세권 개발 △중동 특별계획구역 통합 및 복합개발 △고강동 고도제한 완화 △송내역환승센터 건립 △부천역 북부광장 커뮤니티 조성 △역곡역 남부광장 리모델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부천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그랜드 마스터플랜을 만든다.
 
▣ 문화특별시 부천의 정체성을 단단하게
부천시가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인 BiFan, Bicof, BIAF 등 3대 국제축제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세계 최고의 콘텐츠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있는 만화․영화․음악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토록 하겠다.
90만 부천시민이 문화․예술의 객체로만 머물지 않고 주체로서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예술 진흥을 본격화 하겠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예술을 즐기는 시민 아트밸리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민이라면 1인 1악기를 다룰 수 있고 10분 거리내에 문화예술을 교습 받고 공연할 수 있는 아마추어 생활예술공간인 부천형 문화공간 ‘문화발전소’를 만든다. 이미 폐지된 시설인 삼정동 소각장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민 모두가 문화의 소비자가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시민의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모든 지점에서 문화적 요소를 접목시켜 시민이 행복하고 즐거운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겠다.
 
▣ 수도권 최고의 격자형 황금지하철 시대 개막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부천(소사)~안산(원시)선을 2016년에 개통시킬 예정이다.
부천(소사)~고양(대곡)선을 올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까지 개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검증을 받은 원종~화곡~홍대입구선 연결 지하철 사업도 2020년까지 완성시키겠다.
원종~화곡(홍대입구)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되면 향후, 원종부터 인천까지 연결하는 노선도 구상 중에 있다.
이로써 부천시는 동서를 잇는 7호선 개통과 남북을 잇는 안산(원시)~부천(소사)~고양(대곡)간, 서부권 원종~화곡(홍대입구)선으로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격자형 황금 지하철 시대를 열어가겠다.
 
▣ 녹색자연, 100리 수변길 조성
부천둘레길에 이어 100리 수변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발점은 지난 12월에 착공한 심곡천 복원사업이다. 소명여고에서 원미보건소까지 1km 구간이며 폭원은 18.6m로 조성한다.
또 여월천이 생태하천으로 탄생을 준비 중에 있다. 중앙정부의‘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70억 원을 지원받아 오정구 대명초등학교에 굴포천까지 4.2km 구간을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역곡천, 베르네천, 동부간선수로, 시민의 강 등을 잘 다듬고 정비해서 100리 수변길을 조성한다.
또 지난 임기동안 성공적인 1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이어 올해부터 향후 4년간 복숭아나무 등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아울러 결혼기념일, 생일, 졸업, 입학 등을 기념하는 내 나무 갖기, 1가정 1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녹색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심 속 꽃길 조성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 △공원조성과 리모델링 △공원시설물 유지 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생활이 편리한 안전제일의 도시 구축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CCTV를 774개소에 3241를 추가해 4164대를 설치하고 저화소 CCTV를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한다.
2014년까지 1150대의 CCTV를 설치한 결과 범죄율은 20%, 5대 범죄 17% 감소했으며 범인 검거율은 10% 상승했다.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워킹스쿨버스를 20개교에서 43개교로 확대한다.
부천시 62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대상으로 주 2 ~ 3회 수영교실을 정규과목에 편성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교통 단속 장비를 설치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배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3만 6378세대 중 2015년에는 14개 단지 1만 세대에 36억 원을 지원한다. 여성1인사업장과 홀로거주 여성의 안전을 위해 부천 SS-폴 시스템 확대운영 △선제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재난재해대책 위한 하수정비 등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한다.
 
▣ 9988한 건강한 복지도시
시민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패자가 부활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친다. 부천형 복지전달체계를 고도화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주치의제 실시 △방문간호사제 △장수텃밭 확대 △치매관리센터 내실화 등을 운영한다.
오는 7월에는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을 출범시켜 사회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적인 여성․청소년 정책을 개발하고 증가하는 여성․청소년 시설의 효율적 관리로 대 시민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위해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곳에서는 중장년 퇴직(예정)자 대상으로 재취업, 창업, 2의 인생설계, 사회공헌, 재능 나눔 등 새로운 인생을 준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그물망 복지체계를 갖추겠다.
 
▣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뉴타운 해제 이후 주차장 도로시설 정비, 문화시설 확충, 녹지 확대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강소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뉴타운 지역으로 묶여 보류되었던 공원, 주차시설, 도로와 교통시설물, 상․하수도, 문화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보수 및 확충한다.
아울러 뉴타운지구 해제 후 체계적인 도시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 지역의 종 상향, 용적률의 전반적인 상향 검토를 올해 9월까지 마무리를 짓는다.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지역기업의 특화된 특성을 살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고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안전행정부 주관 경기지역 규제개혁끝장 토론회에서 신한일전기의 증․개축 관련 규제가 10년 만에 해결 실마리를 찾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등 부천 4대 특화산업을 지원하고 강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에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가 부천에서 열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경제효과가 3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시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
 
▣ 미래의 꿈 교육지원 정책 강화
시는 학생들이 감성 충만하고 학력신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또 아트밸리 사업을 통해 꾸준히 감성지능을 높여나가고 부천형 미래학교를 통해 창의지성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2014년도 쌀, 김치, 육류에 이어 올해는 방사능 없는 수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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