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인천시, 세월호 추모기록물 보존한다

희생자들의 넋 기리고 사고 이후의 모습·사회상 후대에 전달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1/15 [10:40]

인천시, 세월호 추모기록물 보존한다

희생자들의 넋 기리고 사고 이후의 모습·사회상 후대에 전달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1/15 [10:40]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추모기록물을 보존해 후대에 전달한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27일 영결식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된 세월호 인천정부합동분향소에서 발생한 기록물들을 수거해 영구보존을 위한 정리작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 기록물관리팀에서는 지난해 사고 이후 설치된 국제성모병원 분향소와 시청앞 미래광장의 합동분향소에서 일부 수집해 온 41상자 분량의 기록물을 임시 보관해 왔다.
세월호 추모기록물의 유형은 조문록, 추도메모지, 편지, 노란리본 등이며 이를 기록물 보존방법에 적합하게 보존처리 한 후 1월말 경 최종으로 기록관 서고에 보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기록물을 보존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사고 이후 이웃과 시민들의 모습, 사회상을 후대에 전달해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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