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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구제역 긴급 방역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1/18 [15:51]

충남도, 구제역 긴급 방역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1/18 [15:51]
충남도에 구제역 신고가 접수돼 축산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공주시 유구읍 한 돼지농장의 어미 돼지 5마리의 유두에 수포가 생기고 식욕 저하 등 증세를 보여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한 도 가축위생연구소 방역관의 간이 장비 검사 결과 어미돼지 1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정밀 검사 결과는 19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돼지 360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위험지역인 3㎞ 내에는 2개 농장에서 돼지 3805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현장에 도 가축위생연구소 방역관 등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출입통제를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살처분을 완료한 뒤 농장에서 구제역 임상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현장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차량과 인력의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라며 "발생지 인근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돼지 등에 대해 임상 예찰과 주변지역 소독과 차단방역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지난달 16일 천안 수신면의 한 양돈 농장에서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천안에서만 7건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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