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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문가 7인의 감사위원회 출범

‘내식구 감싸기’ 감사 사라진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1/28 [17:40]

광주시, 전문가 7인의 감사위원회 출범

‘내식구 감싸기’ 감사 사라진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1/28 [17:40]
광주광역시에서 ‘내 식구 감싸기’ 등 온정주의 감사가 발붙일 수 없게 된다.
광주시는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시는 감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기구를 현 감사관에서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의제 기관인 감사위원회로 개편키로 했다.
합의제 기관인 감사위원회는 감사계획 수립과 실시, 감사결과에 대한 변상명령과 공무원 문책 등의 처분요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감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감사위원은 비상임으로 위촉하고 위원 중 2명은 시의회의 추천을 받는다.
시는 위원회 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입법예고 했으며 법제심사 등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했다.
광주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위원회는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독립적인 지위에서 공직자의 비리 척결 등 감사행정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우리 시의 청렴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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