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반려동물 더 이상 잃어버리지 않아요!

2016년부터 동물등록방법 내장형으로만 일원화, 유기시 처벌 강화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01 [14:50]

경기도, 반려동물 더 이상 잃어버리지 않아요!

2016년부터 동물등록방법 내장형으로만 일원화, 유기시 처벌 강화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01 [14:50]
경기도가 내년부터 유기동물 발생을 억제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앞장선다.
이에따라 도는 2016년부터 동물등록방법을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일원화하고 동물병원 진료기록부 등록번호 기재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또 동물유기·안전조치와 배설물 수거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2008년 10월 전국 최초로 동물등록을 시범 실시했다.
현재까지 등록대상 30만여 마리 중 25만여 마리(80%)가 등록되었으며 등록방법은 내장형 62%, 외장형 31%, 인식표 7% 순으로 선택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동물등록제가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동물등록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 유기동물 중 주인이 찾아가는 비율이 14%정도에 불과했다”며 “이는 주인들이 외장형칩 또는 인식표로 동물 등록을 했으나 제대로 부착하지 않아 관리가 지속적으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과장은 “동물등록제의 취지가 반려견을 잃어 버렸을 때 쉽게 주인을 찾고, 반려견을 버린 소유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 동물보호 및 관리의 의무를 제고하는데 있다”며 “동물등록방법 일원화를 통해 도민들이 책임감 있는 동물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유기동물이 없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