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의회, 쓰레기·가로청소 현장을 가다

이른 새벽 오산시의회의원 전원 참여 현장점검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03 [11:05]

오산시의회, 쓰레기·가로청소 현장을 가다

이른 새벽 오산시의회의원 전원 참여 현장점검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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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가 신궐동지역 쓰레기 배출 실태와 수거 상태 확인을 위해 3일 새벽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에는 문영근 의장과 전의원, 관계 공무원 등 17명이 새벽 5시부터 쓰레기 수거지역인 궐리사로를 지나 오산대학로까지 쓰레기 배출과 수거실태, 가로청소 상태를 점검하고 청소중인 환경미화원을 격려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이 지역이 원룸단지가 밀집돼 있고 한시적으로 거주하는 시민들이 많아 정주의식과 타 지역에 비해 쓰레기종량제 봉투사용에 대한 의식도 다소 부족해 쓰레기 수거가 더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문 의장은 “오산시가 지난 2013년부터 쓰레기와 전쟁에 이어 무단투기 제로화 사업에 힘입어 쓰레기종량제봉투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현장에 와서 직접 점검해보니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이 많이 개선됨을 느낀다”며 “앞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쓰레기 수거와 가로청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파악해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용규 환경과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분리배출 방법으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생활쓰레기 반입규정 강화에 적극 대처해 수거작업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새벽부터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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