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9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강 의장은 이 날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기위해 집행부와 도의회가 초당적인 협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현재의 중앙집권적인 제도하에서는 지방의 자율성은 보장받을 수 없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방재정권 뿐만 아니라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확대를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분담을 요구했다. 또 “최근 발표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은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와 의견수렴이나 합의 없이 발표된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계획”이라며 “연정과 관련해서는 자치입법권을 충분히 보장 받고 실질적 지방자치를 바로 세울 때 연정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에게도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 실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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