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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헬기 구매계약 체결…내년 11월 배치

伊 AW-139 기종…야간비행장치(NVG) 등 첨단장비 탑재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2/11 [05:29]

충남, 소방헬기 구매계약 체결…내년 11월 배치

伊 AW-139 기종…야간비행장치(NVG) 등 첨단장비 탑재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2/11 [05:29]
2.소방헬기(AW-139).jpg▲ (사진 제공) 충남도청

충남도의 숙원사업인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사업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
충청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와 다목적 소방헬기 AW-139 기종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하는 AW-139는 국내에 총 7대가 도입 운영 중으로, 경기·인천·강원소방본부에 3대가 배치돼 소방·구조임무에 대한 적합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최신 기종이다.
AW-139는 탑승인원 17, 최대이륙중량 6400의 중형급 헬기로, 최대속도 310, 항속거리 1061로 도내에서 서울까지 1시간에 왕복할 수 있다.
체공시간은 5시간 이상으로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며 자동항법과 야간비행(NVG) 장치를 탑재, 산악과 도서지역에서의 응급환자 이송과 화재진압 등 다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도는 지난 20113월 서산 산불진화 중 소방헬기가 추락사고로 멸실된 이후 줄곧 민간헬기를 임차해 운용해 왔으나 단순 인명구조와 환자이송 기능만 가능해 화재진압 업무 수행에는 제약이 따랐었다.
도 소방본부는 AW-139 소방헬기가 총 21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내년 11월 도입될 경우 충청권 항공구조·구급 서비스와 함께 대테러, 각종 재난에 대한 항공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제 방호구조과장은 이번 중형급 헬기의 도입으로 날로 대형·다양화 되는 재난사고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 한다앞으로 재난에 강한 안전 충남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재난 장비·기술의 선진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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