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IBK기업은행, '화성 팬' 아쉬워 발 동동

흥국생명, ‘루크’ 공격성공 51%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08 [19:31]

IBK기업은행, '화성 팬' 아쉬워 발 동동

흥국생명, ‘루크’ 공격성공 51%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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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알토스는 8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경기타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0-3으로 패했다.
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 1세트를 막상막하 경기를 펼쳤지만 흥국생명에 아쉽게 내줬다.
IBK기업은행이 2세트 시작과 함께 매섭게 몰아 부치자 흥국생명 리시브가 흔들렸고 루크와 이재영에게 공격 기회가 가질 못했다.
하지만 세트 중반이 지나며 기업은행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흥국생명 루크의 기량이 돋보였다.
기업은행 김희진이 24대24를 만들어 냈지만 흥국생명 이재영의 끝내기에 결국 2세트도 내줬다.
3세트도 중 후반까지는 시소게임을 펼쳤고 후반에 흥국생명 김수지의 가로막기 성공에 이어 주예나의 단독 가로막기 까지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는 흥국생명으로 가져갔고 루크의 공격이 종지부를 찍었다.
기업은행 데스티니는 지난 1월 14일 인삼공사 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3주 진단을 받고 연속 결장한 후 이날 경기 감을 익히기 위해 잠깐씩 투입 됐지만 아직 감은 돌아오지 않았다.
기업은행 김희진 선수가 데스티니를 대신해 센터가 아닌 라이트로 경기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 부치며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지만 체력이 부쳤고 그간 부진했던 흥국생명의 다잡은 기세에 눌리고 말았다.
지난 2일 데스티니 없이 도로공사에 이겼던 알토스는 이날도 승리를 기대하는 팬들의 바램을 들어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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