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당진 삽교호 관광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함상공원․서커스 등 이색관광자원 이목 집중

이규원 기자 | 기사입력 2015/02/09 [14:49]

당진 삽교호 관광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함상공원․서커스 등 이색관광자원 이목 집중
이규원 기자 | 입력 : 2015/02/09 [14:49]
삽교호 함상공원.jpg

당진 월드 아트 서커스 공연 (2).jpg

당진 삽교호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 무대가 되고 있다.
인기배우 현빈․한지민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지난달부터 방영중인 가운데 드라마 속 서커스장 무대가 당진 삽교호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속 한지민(장하나 역)은 현빈(구서진 역)의 테마파크 전속 서커스 단장이자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은 서커스단의 마지막 후예로 그려져 당진 삽교호 관광지 내 당진월드아트서커스장이 등장하고 있다.
또 한류주역인 이승기․문채원이 주연을 맡아 지난달 14일 개봉해 이달 5일까지 185만 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오늘의 연애 속 엔딩장면에 등장한 놀이동산도 삽교호 관광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원조 한류스타인 권상우 주연 드라마 태양속으로(2003년)의 주요 촬영지이자 드라마 대물의 촬영장소로 알려진 삽교호 함상공원도 퇴역군함 2척이 전시된 곳으로 영화와 드라마, 방송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삽교호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군함, 서커스라는 이색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바다와 호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놀이동산과 수산시장, 식당가 등 풍부한 인프라와 장점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 등의 이유로 휴장 중인 당진월드아트서커스는 내달 14일 부터 ‘비상’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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