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밤에는 템플스테이, 낮에는 나노융합과학 배워

도내 초중고교와 2차 협약 통해 나노융합과학교육 본격화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11 [10:34]

밤에는 템플스테이, 낮에는 나노융합과학 배워

도내 초중고교와 2차 협약 통해 나노융합과학교육 본격화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11 [10:34]
한국나노기술원(원장 김희중)이 ‘템플스테이를 연계한 나노융합 과학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나노기술원은 현재 운영 중인 청소년 대상 나노융합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화하기 위해 11일 대한 불교 조계종 봉녕사(주지 진일 자연), 경기도 17개 중·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템플스테이와 한국나노기술원의 나노융합과학교육을 연계해 첨단 과학기술 문화의 저변 확대와 함께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바른 정신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금요일 방과 후 토요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는 과학체험과 여름・겨울방학을 활용해 2박 3일로 진행되는 방학과학캠프 등 2가지 코스가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새벽과 저녁시간에는 봉녕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며 주간시간에는 봉녕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한국나노기술원으로 이동해 나노융합과학 교육을 받게 된다.
봉녕사는 기존 운영하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입시교육에 지친 청소년들의 심신을 맑게 하고 사찰 고유의 아름다움과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찰음식과 사찰문화 체험, 마음나누기, 요가명상, 다담, 걷기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올해 17개 학교와 추가로 협약을 맺고 과학동아리, 방과 후 학교, 토요과학체험, 방학과학캠프, 과학특강, 역사와 첨단과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중 한국나노기술원장은 “이번 교육협력을 통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들이 양성되고 첨단과학기술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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