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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문제차량 매입 후 불법 처분한 15명 적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11 [11:55]

경기경찰, 문제차량 매입 후 불법 처분한 15명 적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11 [11:55]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 광역수사대는 각종 대포차량 등 1500여 대를 저가로 매입한 뒤 대포차량으로 재판매 하는 등의 방법으로 7억 5000만 원 상당을 챙긴 배모씨(39) 등 15명을 적발해 4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2명을 수배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도난·압류·대포 차량을 매입한 뒤 국내 폐차장이나 무허가 정비업자 등에게 차량 부품 대용으로 판매허가나 무단폐차 의뢰했다.
이들은 또 일부 차량의 경우 대포차량으로 재 매매하거나 해외로 밀수출 하는 등 차량 1대당 30∼15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방법으로 1500여 대의 차량을 처분해 약 7억 50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물업자 최모씨(37)는 지난 2013년 9월 4일 차량절도범 이모씨(20)가 훔친 차량을 매입하는 등 4회에 걸쳐 장물을 취득했으며 배씨는 2013년 9월 21일 같은 방법으로 차량절도범 남모씨(20)가 훔친 차량을 매입하는 등 4회에 걸쳐 장물을 취득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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