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동양강철그룹 논산 이전’ 급물살 탄다

도 산단심의위, ‘논산시 가야곡2농공단지’ 계획 등 조건부 승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2/12 [16:28]

‘동양강철그룹 논산 이전’ 급물살 탄다

도 산단심의위, ‘논산시 가야곡2농공단지’ 계획 등 조건부 승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2/12 [16:28]
충남도가 지난 2012년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한 동양강철그룹의 논산 이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11일 2015년 1회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산시 가야곡2 농공단지(시행자 논산시장)’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야곡2 농공단지는 ㈜동양강철 본사와 ㈜고강알루미늄, ㈜KPTU, ㈜알루텍 등 3개 계열사가 입주하기 위해 계획된 곳으로 면적은 30만 8000㎡에 달한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이번 심의에서 도시계획과 산지 관리, 교통 영향, 사전 재해 영향, 에너지 사용, 환경 영향 평가, 상생산업단지 정주계획 등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심의위원회는 보행 공간과 우수 이용, 경관과 환경 개선 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가야곡2 농공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논산시장이 심의위원회가 제시한 수정·보완 사항을 반영한 뒤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을 받으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논산에 국내 최대 알루미늄 부품소재 생산기지 조성 여건이 마련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양강철그룹은 지난 2012년 6월 논산시 가야곡면 야촌리 일원에 2017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 동양강철 본사와 3개 계열사가 입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도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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