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동부경찰서, 허위신고 꼼짝마!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16 [20:53]

화성동부경찰서, 허위신고 꼼짝마!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16 [20:53]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최근 1년간 22건의 허위신고를 일삼은 이모씨(48)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았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47경 “가스통을 가지고 자살하겠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관과 소방관이 긴급출동하고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하는 등 2시간여의 소동 끝에 자신의 집에서 잠자고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자살소동은 자작극임이 밝혀졌고 이씨는 이전에도 수차례에 걸쳐 공공기관에 각종 허위신고를 해 온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허위신고는 제한된 경찰과 소방력 낭비를 초래하고 다급한 시민의 도움 요청에 제 때 대응할 수 없게 하는 범죄행위임을 알아야한다”며 “112신고는 나와 내 가족과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복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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