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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 전시회’개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23 [20:38]

이명수 의원,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 전시회’개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23 [20:38]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27일 까지 국회의원회관 2로비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해방 70주년을 맞아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가 사할린에서 최초로 입수한 자료와 ‘일제강점하 사할린 강제동원 억류희생자 한국유족회’국내유족들의 소장 자료와 사진 등을 국회에서 전시함으로써 미해결 대일과거청산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코자 개최한다.
이명수 의원은 “사할린 강제동원 전시회는 당시의 참혹했던 사할린 강제동원의 실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역사적 비극과 교훈을 되돌아보고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시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우리 동포들이 사할린 섬에 끌려가 정당한 대가 없이 강제 노역을 하고 현재까지 강제 징용에 대한 피해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남사할린 공동묘지에 묻혀 귀향길을 기다리는 한인 유해는 3만 2173기이지만 최근까지 한국정부가 모셔온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유골은 19위에 그친다”며 정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유골봉환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2013년 2월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으나 아직까지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며 “정부는 대일항쟁기위원회를 통해 비용추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에 대해 정부의 분명한 입장정리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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