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최인혜 오산시의원, 민주당 탈당

시장 출마 선언, ‘시민과 함께 새로운 오산 만들어 가고파’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2/13 [18:01]

최인혜 오산시의원, 민주당 탈당

시장 출마 선언, ‘시민과 함께 새로운 오산 만들어 가고파’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2/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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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의회 최인혜 의원이 민주당 탈당과 함께 6·4 지방선거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13일 오전 11시 오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원하는 시민 중심정치, 시민만을 위한 정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최 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게 된 것은 큰 결단이 필요했고 개인의 정치적 신념 차이로 탈당한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재선을 위한 조직 만들기 식의 인재등용이 아니라 능력이 되는 사람을 필요한 곳에 앉혀서 눈치 보지 않고 열심히 일만 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현 시장의 인사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최 전 의원은 특히 젊은 도시 오산을 강조하는 현 집행부를 향해 오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요즘 젊은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인근 신도시로 우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전 의원은 "6.25 박물관과 평생교육도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 등 오산만의 특화된 도시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우겠다""오산을 정주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어깨동무 시장이 되겠다""오산시에서 최초로 여성시장이 돼서 동네 골목을 누비며 시민들과 식사도 하고 사랑방 좌담회를 갖고 어머니가 가정의 보호를 우선시하듯 시민을 섬길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외대에서 말레이인도네시아 언어학을 전공한 최 전 의원은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 김대중 대통령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은 오는 21일 오산시장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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