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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원주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H5N8)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양성으로 판정된 철새분변은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채취해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성환우 교수팀)에서 1차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는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 AI 바이러스(H5N8)로 판정됐으며 14일 중에 고병원성 여부가 결정난다. 강원도는 고병원성이라는 전제하에 긴급방역에 나서 원주시와 횡성군에 시료채취지점을 기점으로 반경 10km까지 방역대(관리지역) 설정, 관리지역 가금류 이동제한, 축산차량 등 출입통제, 가금류 농가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토록 하고 가금류 전농가에 대해 가축위생시험소와 방역지원본부에서 매일 전화예찰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도는 또 관리지역 진·출입 도로 통제초소 설치, 철새 분변 수거지점 주변에 대해 매일 2회 소독 및 예찰강화, 출입통제 현수막 설치, 대인소독기 및 발판소독조 운영, 차량진입로 및 축사주변 생석회 살포 등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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