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집행 고삐 죈다

충남도, 시·군 보조금 담당공무원 대상 특별교육 실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2/13 [21:49]

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집행 고삐 죈다

충남도, 시·군 보조금 담당공무원 대상 특별교육 실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2/13 [21:49]
충남도는 13일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4년도 민간단체 보조금 운영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일부 민간단체의 보조금 관리 부실 및 부당집행 사례가 지속적으로 지적된데 따른 것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재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보조금 관리 집행요령과 주요 감사 지적사례 등 보조금 실무업무에 관한 도 예산담당관실과 감사위원회의 사례 중심의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보조금 부당 집행 사례 대부분이 보조금 정산 미비 및 목적외사용에 집중됨에 따라 사업비 입·출금 내역의 모니터링 전자세금계산서 사용 등 전자적 지출증빙을 통한 회계관리의 투명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민간단체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집행할 때 체크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간이세금영수증 사용을 금지하는 등 현금취급을 통해 비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현표 도 예산담당관은 부당 집행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민간단체에 대해서는 예산 삭감은 물론 사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며 민간단체 보조금 편성에서부터 집행, 정산까지 투명하고 집행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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