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10여 년 간 동료에게 ‘사랑의 도장’선물한 경찰

“도장에 새겨진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경찰이 되자!”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3/09 [11:03]

10여 년 간 동료에게 ‘사랑의 도장’선물한 경찰

“도장에 새겨진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경찰이 되자!”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3/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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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3기동대(대장 김희경) 임삼휘(45) 경위는 9일 오전 10시 화성시 남양읍 3기동대에서 경찰공무원으로 첫 걸음을 시작한 신임경찰관 60여 명에게 경위 업무용 도장을 새겨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임 경위는 “도장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경찰관이 돼야 한다”는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는 등 동료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함께 국민을 참 주인으로 섬기는 경찰이 되기를 염원했다
도장을 받아 든 신임경찰관들은 “선배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국민을 섬기는 경찰관이 되겠다”며 다짐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경위는 10 여 년 전부터 동료와 선후배 경찰관 460여 명에게 업무용 도장을 자비로 새겨주거나 격무로 더럽혀진 신발을 직접 닦아주는 등 동료 사랑의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3기동대장 김희경 경정은 임삼휘 경위를 격려하고 “동료 사랑의 마음이 경기도민, 국민을 대상으로 발전하고 경기도 명품 브랜드로서의 경기경찰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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