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산시, 40년 묵은 체증 풀다

안산·경기도·CJ제일제당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협약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3/16 [19:44]

안산시, 40년 묵은 체증 풀다

안산·경기도·CJ제일제당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협약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3/16 [19:44]
CJ제일제당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협약.JPG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16일 CJ제일제당㈜ 안산공장에서 업무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40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1만㎡에 대해 CJ제일제당이 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안산시가 경기도,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국통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법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가 반영돼 개최케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전소 건립을 위해 각종 행정절차와 애로사항 해결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발전소는 CJ제일제당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발전소 사업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는 약 3000억 원 정도를 기관투자자를 유치해 사업비를 충당하며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17년도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발전소가 건립되면 시간당 전력을 40MW, 스팀은 시간당 22톤이 생산되며 전력은 한전에서 생산량 전체를 구매하고 스팀은 CJ제일제당에서 공장가동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발전소 건립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연간 5만 93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65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안산스마트허브 배후도시로써 전 공무원이 합심해 기업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 그 결과로 CJ제일제당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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