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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현직 공무원이 근정포장 수상 ‘눈길’

도 물관리정책과 공상현 주무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기여 공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3/18 [23:20]

충남, 현직 공무원이 근정포장 수상 ‘눈길’

도 물관리정책과 공상현 주무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기여 공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3/18 [23:20]
충남도청 현직 공무원이 근정포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 물관리정책과 공상현 주무관(48·환경주사)이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근 근정포장을 받았다.
근정포장은 주로 퇴직할 때 받는 훈장 다음 훈격의 상으로 현직 공무원의 수상은 흔치 않은 일이다.
지난 1994년 공직에 몸담은 공 주무관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2년여간 도 감사위원회에 근무하면서 연말연시나 명절, 신정부 출범 전후 등 취약시기 공직 감찰 활동을 펴왔다.
공 주무관은 특히 검경 통보 사건이나 공무원의 공직선거 개입 차단과 토착비리 척결을 위한 기구인 ‘특별감찰단’에 편성돼 활동하면서 공직비리 조사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시스템 감찰’ 활동을 통해서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미신고 소득세를 추징하기도 했다.
또 법률적 문제 등으로 해결이 어려워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서는 민원인과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현장 합동토론회를 운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공 주무관은 이 밖에 노인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기부를 통한 나눔도 실천 중이다.
공 주무관은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 고질적인 반복 민원이 원만하게 해결될 때 보람이 컸다”며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일을 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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